어제 프로젝트 발표 녹화가 마무리되어 파이널 프로젝트가 진짜 끝이다. 화요일 발표만 앞두고 있다. 두근 !
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로운 주말이다. 비가 와도 평화롭다 !
추석연휴가 길어져 프로젝트에 거의 7주 가까이 되는 시간을 쏟아부었다.
2주 프로젝트는 그럭저럭 버틸만했지만, 4주 프로젝트는 참 힘들었다. 😇
추석 이후 프로젝트의 반 이상이 왔을 때, 예상치 못하게 많은 걸 맡게 되었다.
원래 맡았던 부분의 완성도도 부족했는데, 새로운 부분까지 하게되어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져 많이 속상했다..
리팩토링을 할 거지만, 1주가 더 추가된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역시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 !
그래도 배운 것이 많다.
사업, 인턴할 때도 느꼈던 나의 성향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칸반보드, 무한 스크롤 등을 구현하며 새로운 알고리즘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SCSS, Redux에 대해 부딪히며 배울 수 있었고, DOM을 많이 활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배우는거지 ! 배운거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 🙂
아! 나름 추억으로 남을 만한 기억이 있었다.
2주 프로젝트가 끝나고, 4주 프로젝트 팀 편성 시간에 우리 팀원의 실수로 내가 다른 팀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다들 당황했다.
이유가 있겠지. 라며 이유가 궁금하다고 이슈를 보내고 그 팀으로 들어갔지지만, 오히려 원래 팀 팀원들이 항의했고, 더 화를 내었다.
새로운 팀에 합류해 파트를 정하고 있었는데, 슬코생 팀원들이 예술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내가 원래 팀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짧았던 10분이 몇 시간 같이 길었다며, 다들 안도했다. 뭔가 기분이 좋았다. 크크. 그렇게 슬코생을 유지할 수 있었다.
두고두고 생각날 거 같은 느낌 !
오늘은 코드스테이츠 세션 1부터 노션에 꾸준히 써오던 TIL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리하는 내내 드는 생각은 '오 나 많이 성장했는데?', '아, 이거 배웠던거 였네?' 이 두 가지 생각이 계속 났다.
배우는 당시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들이 지금은 당연하고 익숙한 것이 되었다.
이렇게 될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느낄 때마다 짜릿하다. 아주 매력적이야.
TIL의 최고의 장점은 당시 내가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다시 느낄 수 있고, 성장했다는 것이 확! 느껴지는 것이다.
앞으로도 잘 쓰자(?)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이번주는 잠깐 쉬어가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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